A.I (Artificial Inteligence)

스탠리 큐브릭의 미완성의 유작/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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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제가 이영화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알려드려야 겠네요. 그래야, 전적으로 제가 하는 이야기들이 전부 사실인양 받아들이시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제가 본 A.I는 한간에 떠도는 무자막의 캠코더판 파일을 본것이었다는 것을 알려드려야 할것 같습니다.(자막이 없는..) 영어실력이 형편없는 저로서는 영화전반에 대한 이해를, 솔직히 제대로 할수가 없었으니까 말입니다. 몇마디 알아듣는 말과, 전반적인 전개에 대한 내용을 기준으로, 영화에 대한 분석이랍시고 한것이니. 읽으시면서 그점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영화의 흐름과 전개는 분명히 누구누구의 손길이 들어갔구나! 하는것을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그건 다름아닌, 스탠리 큐브릭과 스티븐 스필버그의 손길이구나. 하는 생각을 먼저 가지게 하는데요. 그건, 스탠리 큐브릭의 전작인 암울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블레이드 러너'의 분위기를 그대로 따라가면서, 스티븐 스필버그의 전작인 '후크'식의 피터팬과 피노키오의 동화적 스토리를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영화를 무척이나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가볍게 볼수 있는 요소로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이 영화가 아동영화로서 나누어질수 있는 중요한 구분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이영화는 두 감독에 의해서, 어른이 함께 즐길수 있는 미래판 '피노키오'로 재탄생 했습니다.

3. 나이 열한 살,몸무게 60파운드, 키는 4피트 6인치, 갈색머리의 소년이 피가 끓고 살점이 있는 한 인간이 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은 그 여행을 떠나기 이전부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진짜 소년으로 만들어줄수 있는 파란요정을 찾아 떠나지만, 그전에 사람보다도 더 따뜻한 심성과 마음을 지녔음을 기억해야 할것입니다. 소년의 꿈은 다시 깨어났을때.. 이루어졌고, 소년이 찾아 헤멨던 어머니도 다시 만난 영화의 엔딩은 그 점에서 다분히 감동적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해.. 미래에 피노키오의 이야기는 계속될것이라는 가슴아픈 생각을 해봅니다. 갈색머리의 소년처럼 떠나는 피노키오의 힘든 고난이 눈에 보이는 듯해서요.

2001. 8. 1. 꿈에 더욱더 도전하면서...

Rainbow Ch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