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머쪘어여... TToTT
나름대루 Queen을 져아하는뎅... (사실 아는 너래는 몇곡 안대지만...ㅡㅡ;; 글두 아는 너래는 다져아한답니당^^)
중세 쌈박질(스포츠... 라지만...^^;;)에 앞서 난데없이 쿵쿵짝~ 하는 낯익은 비트가 들렸을때 쩜 널래써여...
암튼 어울리잖을 너래가 넘넘 자연스럽게 어울리니까 신나구 잼떠라구여^0^ 쿠쿠쿠...
글구 마쥐막에 we r the champion두...
하하^^ 영화에 아는 너래가 나오니 어찌나 기분이 져은지^^*
그럼 잘들지내세영^^
김대영 wrote:
> 기사 윌리엄 ( A Knight's tale )
> 브라이언 헬져란드 감독/ 토니 버로우 촬영/ 헤스레져/ 셰넌 소새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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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거의 완벽에 가까운 치밀한 구성력으로 사건을 돌리고 돌리던(?) L.A 컨피덴셜의 브라이언 헬져란드가 다시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시사하는 면이 크다. 흔히 이런 류의 중세물들의 특징은 그 과거의 분위기의 중압감과 고증에 시달린채, 한층 지루해지기 쉬운법인데, 그의 치밀한 구성력은 중세의 모험담이나, 새로운 스토리를 주제로 삼은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이야기인 <마상창술> 경기라는 그것 하나만으로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 낼수 있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각본을 쓴 작가의 역할이 커질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는 이 영화를 단지 중세의 영웅적 이야기나 중세의 한 경기속에서 벗어나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바로, 기사 이야기. 다시 말해 <기사 윌리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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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원제는 'A Knight's tale' 이라는 제목으로 영화의 끝에보면, 같이 동행하던 시인이자 동료가 이야기한다. 지금의 이야기를 글로 써야겠다고.. 그리고, 그 작가가 쓴 이야기가 지금의 영화로 다시 이어지는 것이다. 아니, 그렇다고, 회상식의 영화는 아니다. 단지, 그런식의 작가의 입김이 들어간 느낌이 들어갔다는 이야기일 뿐이다. 그리고, 영화속의 그가 쓴 글이 어찌되었든, 이렇게 영화로 보여지고 있다. 반복의 반복, 변화. 이 얼마나 흥미있는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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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서론이 너무 길었다.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기전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인지, 번호가 2를 넘어 3을 향하고 있음에도, 좀처럼 영화에 대해 쓰여지지가 않는다.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본건, 영화에서 아주 획기적으로 쓰였던 음악들이다. 이 영화만큼 음악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영화는 근래에 있어서 드물다고 하지 않을수가 없는데 중세라는 시대에 존재하지도 않았을 음악이 등장함으로서 중세풍에 뭍혔어야 할 스토리의 영화가 전반에 걸쳐서 활력을 얻어 현대물로 재해석하게끔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영화속의 등장하는 음악. 그룹 <퀸>의 에 맞춰서 관중들이 박수치는 모습이라던지, 윌리엄의 승리와 때를 맞추어 울려퍼지는 등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전반에 걸쳐, 울려퍼지는 '에릭 클랩톤'의 와 데이빗 보위의 등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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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아주 단순한 줄거리에 단순한 플롯으로 이해할수도 있다. 하지만 다시한번 이 영화에서 강조하는 것이 있다. 그건 <운명을 바꾼다>는 것이다. 중세처럼 신분적제도가 엄격하고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는 상태에서도 윌리엄은 바꾸어 냈다는것을 이 영화는 보여주고 있는것이고, 그것이 나를 감동시키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건 엄청난 개척정신이자, 도전정신이다. 남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에 대한 도전, 그리고, 그걸 성취해 내고야 마는 한 청년의 멋진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리 허황되어 보이지도 않는 이야기.
> 잠깐 질문을 던지고 싶어진다. 과연 그때보다 나아진 평등사회에 살고있는 우리에게 있어서 이같은 윌리엄의 변화에의 추구, 운명에 순응하지 않은 도전은 얼마나 일어나고 있는가?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는가? 이다. 이 영화는 확실히 꿈을 심어주고 있다. 그것도 그 눈이 보이지 않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불가능해 보이는 그 꿈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더 감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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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비판하고 싶지 않은 영화가 있다. 흠이 보여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영화가 있다. 나에게 이 영화는 그런 영화중 하나이다. 그래서, 더욱더 신중해 질수 밖에 없는 나로서는 내가 보기엔 가슴벅찬 그 느낌이 들었을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아닌 영화일수도 있다. 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단지, 이점만은 강조하고 싶을뿐, 주인공 윌리엄이 꿈을 꾸고 추구하였듯, 나도 그와 같은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중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가 영화속에서 현실속의 나보다 먼저 그 목표에 도달했다는 사실. 하나. 그게 이 영화가 내게 가지는 중요한 메리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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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 8. 28. 화요일 13:30 2회. 정동스타식스 극장 10열 9번에서..
> 다음영화 Driven을 기다리며...
>
> Rainbow Ch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