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븐 (Driven)
레니할린 감독/ 실베스타 스텔론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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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할린의 영화다울만치 액션과 스피디함이 강조되어 나오고, 영화의 스피드
또한 손꼽을만하다. 단, 그 스피디함을 단순한 빠름으로서의 강조만 했다는 것이
이 영화를 흠잡을수 있는 유일한 단서이리라. 다름아닌, 서로 대립되는 캐릭터
간의 긴장감이나, 대결의 양상이 크게 주어지지 않은 탓에, 그냥 C.A.R.T 경기
몇 편을 보고 나온 느낌 이상은 없다는것. 캐릭터 들의 고유한 특성도 그리 드러
나지 않고, 극적인 반전또한 별로 없다.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
한가지, 그래도 마음에 들었던것은 영화의 조금은 외적 부분이라고 할수있는 것
인데, 다름아닌, 마지막에서 그들이 이루었던 팀웍아니었을까? 한다. 그들의 경주
를 현대사회에서의 우리의 삶과 비교했을때, 서로 빨리 달리기위한 경주에서 서로 협력하여, 같이 일구어 내는 그런 삶의 새로운 모습으로 말이다.
시원하긴 시원하다. 하하하..
2001. 8. 28. 화요일 4:30분 정동 스타식스 극장에서..
Rainbow Cha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