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예람엔 참 글 많이 썼드랬는데...
어쨌든.
1. 순장 공부모임에 가고 해보니까 예전에 두툼돌 찬양팀에서 어린나이로 순장하던거 생각나고 그러네요.
그때 동두랑 승기랑 승환이랑, 영주도 같이 할뻔 했었지만, 그때의 관계가 지금까지 참 중요하고 그래요.
이놈들 생각하면 즐겁고 행복하고, 다시 보고싶고, 놀고싶고.
청년부에서도 끈끈한 순모임 기대해봅니다.
2. 성탄절예배 후에 6여전도회 집사님들과 차봉사를 한데요.
아! 혹시 그 사진 갖고 있는 사람없나? 예전에 교회 증축 전에, 인제수련회 간다고 정문쪽 화장실 앞에서 차봉사랑 찬양했었는데, 그때 윤구가 찍어줬던 것 같아. 사진이 넘 맘에 들었었는데. 진희가 백만불짜리 미소라고 말한게 잊혀지질 안네. ^^ 성탄절에 차봉사라... 예수님 태어나실 때도 뭔가 기념할만한 봉사의 손이 있지 않았을까?
송구영신예배 후에도 한다네요.
3. 성탄전날 축하잔치하고 영화보고 청년부에선 성탄전야행사를 한다네요. 04년을 마무리하고, 05년을 계획하고.
성탄절에 함께 모여서 반성하고 계획하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젊은이의 미래를 위한다는 의미? 좀더 가까워지고 교제하며 사랑하자는 의미? 어쨌든 난 모이는 거 좋더라. 파티도 하고 싶어. 그냥 뭐 특별한 거 없는 파티. 울집 내 방에선 인터넷이나 컴퓨터로 오락을 하던지, 자던지 하는 사람들. 마루에선 비됴보고 먹고할 사람들. 부엌에서 만들고 먹고 마시고 할 사람들. 빈 방에선 보드게임해도 재밌겠다. 많이들 와서 편히들 계시다 놀다가요. 오락하려면 오락씨디 가져오고, 듣고 싶은 음악, 보고싶은 비됴를 빌려오시던지, 먹고싶은 음식들 만들어 먹거나 사가지고 오시거나 하고. 나도 내가 먹고싶은거 만들고. 같이 먹을거 하나씩 가져오는걸 회비로 하면 되겠다. 과자나 음료수나 탕슉이나 떡볶이나...
그냥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승환이도 즈음해서 나온다니까. 동두도 언제 온다던데...
4. 동계수련회가 1월에 있지요. 가야지. 어디랑 연합한다는 의견이 있었나봐요. 근데 연합 안한다네. 우리끼리 좋지요. 새해 첫달에 뭉치기.
오늘 순장모임에서 본 기억에 남는 말씀이 있네요.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오랜만에 업되서 마구 썼네. 책상정리하고 자야겠다. ^^
지웅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