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아무리 계획해서 철저하게 준비한다고 할 지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시면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주 다시금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지리산 종주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였습니다..
등산장비도 거금을 들여 준비하였고요..
지난 주는 북한산을 종주하며 예비 산행까지 마쳤었습니다..
산에서 먹을 음식도 이것 저것 준비를 했었고요..
잠을 잘 수 있는 산장도 예약을 마쳤었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통보....
지리산 출입을 통제한다는 것입니다..
순간.. 당황스럽고 아쉬웠지만...
지금의 이 순간과 상황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상황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그동안 쉬지 못했던 것을 이번 주 푹 쉬고 있고요..
책도 읽고.. '목적 40' 아침 모임에도 계속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나의 생각과는 다른 하나님의 신묘막측한 계획과 목적..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