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회에서 찬양시간에 눈에서 물이 흘러내렸습니다...
후암교회에서 주책없이(~~) 흘린 물로 모자랐나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주님을 찬양하리라는 찬양에 그만....
눈은 꼭 감고, 입술을 꼭 깨물었지만..... 흘러나오는 물은 어쩔수가 없더군요....
다행히 다들 앞은 보고 찬양하고 있어서 저를 못 봤을 겁니다.... 아니 그렇다고 생각은 되는데....
주님께 감사합니다.
힘들때 언제나 의지가 되어주시니...
저의 작은 정성에도 기뻐하시니...
함께 교제하고 기도해 줄 친구들은 허락하시니...
무엇보다, 언제나 저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주시고 이끌어주시니...
그런 주님이 계시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곳 교회 성경공부 모임에 친구들은 대부분 저보다 어립니다. 대학원생 모임이지만 군대도 다녀오고 석사도 한 제가 나이가 제일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하지요. 그래도 영어란게 존대말도 없고, 서로 이름을 부르기에 나이가 의식이 안 됩니다. 그리고 제가 좀 어려보여서~~~.ㅋㅋㅋㅋ (제 나이 처음 아는 사람들은 다 깜짝 놀랍니다!! ㅋㅋㅋ)
그 친구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 서로 기도하며...... 주님께 정말 감사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저를 꼭 붙들고 계신다는 것을 되새겨 주는 친구들이거든요.
역시, 주님은 저를 어디로 보내시든지 좋은 사람들을 꼭 예비해 주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여러분들의 주위에도 주님께서 예비하신 좋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많이들 아시죠?
저도, 여러분들도, 주님께서 예비하신 그 좋은 친구들에게 "주님께서 예비하신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et's have another year for Thee,
잊을만 하면 글 하나씩 올리는 Taekyoon
ps) 나이가 조금 딸리시는 분들! 영어로 말씀하시면 마음껏 맞먹을수 있습니다!! ㅋㅋㅋ 때때로 나이, 선후배를 떠나서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얘기하고 나누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평소에 서로에게 모르던 새로운 것들을 나누고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으니까요.
ㅎㅎ 영어가 그런점이 좋으네..
화이팅!!! 오빠를 위해서도.. 기도할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