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올립니당...
알아서 편집을 하시는게 좋겠네요..
쑥스럽네요..
담부터 이런 순서는 늦게 늦게 돌아오면 좋겠어여...
3주전 목사님의 설교에 대한 저의 reaction입니당..
Wake up! or Get up! ???
※ Wake up
vt. ① 『∼+목/+목+부』 ┅의 눈을 뜨게 하다, 깨우다(up)
② 『∼+목/+목+부/+목+전+명』 (정신적으로) 눈뜨게 하다, 깨닫게 하다, 분발시키 다(up); (기억․노염․의심 따위를) 불러일으키다, 야기시키다.
※ Get up
(―vi.) (1) 일어나다, 기상하다, (병후에) 자
리에서 일어나다; (땅․좌석에서) 일어나다 [SYN.] ⇨ RISE.: What time do you ∼ up? 몇 시에 일어나십니까.
우리는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지만 늘 수면상태에 있는 사람들인가 보다.. 지난주 설교제목은 “이제는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였다. 상황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한다는 면에서 우리는 분명 깨어야할 사람인 것 같다. 마치 잠이 덜 깬 사람처럼 시간과 공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나아가 내가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하는지 망각한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속한 국가가 처해있는 상황에 대해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이 시대가 연결되어 있는 과거에 대한 통찰로부터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그러한 인식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예수그리스도를 유일한 소망으로 삼겠다는 우리의 신앙이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바른 시각으로 나와 내가 속한 세계를 바라보고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깨어나기 위한 시작이다.
그렇다면 깨어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본문 말씀인 롬 13:11-14를 살펴보면 사도바울은 깨어있는 자들의 삶에 대해 대략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첫째, 우리는 밤과 낮에 입는 옷이 각각 다르듯 깨어야할 이 때에 빛의 옷을 입어야 한다. 어두움의 옷을 벗고 투명하고 단정하게 나를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익명성 속에 자신을 감추고 함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익명성이 보장되는 때에도 하나님 앞에서 투명하게 우리의 삶을 빛 가운데로 내어놓아야 하는 것이다.
둘째, 방탕과 술 취하지 말 것을 권면하고 있다. 이것은 도덕적 타락의 영역을 분명히 구분하라는 의미로 영적인 도덕을 지키라는 것이다. 특별히 우리나라의 음주문화는 그리스도인 청년들에게도 아주 가깝게 도사리고 있는 유혹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숨어서 감당할 수 없는 상태로 자신을 던져 넣는 음주문화는 어두움의 문화이며 취하지 않는다 해도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은 자신을 아슬아슬한 중앙선 상에 세워두고 시험하는 것과 같은 행위이므로 아예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 것이다.
셋째, 음란과 호색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이 시대는 음란함의 극치로 내달리고 있다. 주변을 돌아보면 왜곡된 성문화가 일상 속으로 너무나 깊이 들어와 있고 그것을 단순히 피하는 것은 어떤 해결책도 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성에 대해 바로 보고 구별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추어야 한다. 성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름답고 선하게 즐기도록 허락하신 것이다. (극단적으로 악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배제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어떤 문화에든 중독된다는 것은 지배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당신 외에 어떤 것에도 지배당하기를 원치 않으신다. 음란 사이트를 찾아다니고 멍한 눈초리로 그것을 바라보는 모습이 생활 속에 있는지....나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점검해 보고 어두움의 지배아래에서 벗어나야 할 때이다.
넷째, 쟁투와 시기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이는 미움과 폭력을 삼가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시대는 모든 노력이 속도에 의해 평가되고 있으며 한국사회는 지나친 경쟁주의 가치관과 사회적 질서의 파괴가 만연화된 상태에 있다. 자신을 폭력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자기주장인 것처럼 보이고 자기의 정체성을 자극적 행동으로부터 찾으려 하는 것이 세련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화를 통한 조율을 잃어버린 시대.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분노의 그러한 표현들이 옳지 못하다고 분명하게 경고하고 있다.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내일이 없는 사람들과 같이 자신을 파괴하는 행동들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합당치 않다. 기다리지 못하고 참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상실을 드러낼 뿐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빛의 갑옷을 입지 않는다면 이 나라는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 빛의 옷은 본문 14절에서 보듯 예수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우리에게는 어두움을 떨쳐낼 능력이 없다.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치고 인간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해도 같은 죄를 반복해서 지을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빛이다. 어두움과 빛은 공조할 수 없다. 우리의 능력으로 어두움을 쫒아낼 순 없다 그러나 우리는 빛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실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빛 가운데로 나아가기 위해 몸부림치며 기도해야 한다. 단번에 어두움을 해결할 수는 없다. 큰 아픔을 겪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아픔을 피하지 않고 겪어야 할 이유는 그 아픔이 단순한 고통으로 끝나지 않고 치유로 귀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감당하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 탓하기를 접고 이시대의 Real Christian으로서 무장되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 빛은 어둠 속에 하나의 정점이다. 어두움을 파악하기 위해 어둠 속을 헤매는 것은 이단을 구별하기 위해 무한에 가까운 이단들을 연구하려는 행동과 같다. 우리는 분명하게 빛을 구별할 수 있으면 된다. 그리고 일어나서 그 빛을 발해야 할 것이다.
여기까지 나름대로 설교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대로 듣고 정리한 건지 자신은 없지만 나름대로 느낀바가 많았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빛이 되고자 노력하고 싶습니다. 생활 속에 어두운 것들을 하나씩 버리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매주 더 밝아지는 사람들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I want all of us to be the light.
Wake up in the dark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