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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2004.12.14 14: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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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도서 3:3~8 말씀을 좀 보았는데 3절을 보면서 하나님을 모를때 나의 모습이 생각이 났고, 4~7절을 보면서 이런 나를 구원하신 정말 크고 놀라운 주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8절에 이것을 굳세게 말하라고 하는 압박을 받았는데 예람에 글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2. 전에 나의 모습이 생각났다. 어리석고 순종치 아니하였고,모든 정욕과 욕심에 종 노릇하였었다. 즉, 죄와 사단의 종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와 준호 사랑하심을 나타내실때에 준호를 구원하시되 준호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주사..(내 이름을 넣어서 읽어봤음.. 더 잘 이해됨)
정리하면 이전에 나는 죄의 종이었고 죽을 수 밖에 없었지만 나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이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성령을 내게 풍성히 부어 주시고, 영생의 소망을 가지게 하시고.. 또한 후사가 되게 하셨고 이 땅에서 그 은혜를 누리며 살게 하셨구나 오마이갓 할렐루야 아침에 이 말씀을 도서관에서 보았는데 마음속에서 어떤 감당할 수 없는 기분이 들어서 내가 아는 찬양은 머리속으로 거의 다 불렀던 것 같다.
나의 모습을 이렇게 돌아보니 하나님을 향한 나의 믿음이 좀 잘못되어 있던것 같았다. 내가 하나님께 어떤 행위를 하려했던 모습을 발견하였다. 그런데 잘 안되니까 좀 우울해있었는데 나의 어떤 행위가 아니었다. 정말 감사했다.

3.이 말씀에 대해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 8절에 보니 말하라고 하는군. 모든 사람에게 덕이 된다고.. 어떻게 말할까.. 이런것을 내 친구들에게 얘기하면 어떨까 그 친구들은 시험과 세상적인 것에 관심이 많아서 구원, 하나님의 사랑, 은혜 같은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을 것 같아 보였고, 말해도 듣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엄습했다. 그러나 그건 나의 두려움과 생각에서 나온 것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예수님의 구원은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이러한 것들을 내 생각으로 제한하지 말고 한번 말해보자 생각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주님 주님께서 말할 기회를 주신다면 순종하고 말할 수 있는 마음과 담대함을 주세요
그리고 예람에가서도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아직 말하지 못했다. 점심먹으면서 기회는 있었던 것 같은데.. 내가 시험얘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갔다. 이 말씀을 금새 잊어먹은 것이었다.




3.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치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각색 정욕과 행락에 종노릇한 자요 악독과 투기로 지낸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이었으나
4.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을 나타내실 때에
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6.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사
7.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8. 이 말이 미쁘도다 원컨대 네가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우리는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네
주께서 이땅 고치실 것을
주 예수이름 높이 서리라
2004.12.14 21:37:25
전상룡
망각이란 무엇일까..
나는 누구보다도 망각의 늪에 잘도 빠진다..
나의 예전 모습.... 그 때를 기억한다면.... 지금 감사의 제목들이 넘쳐날텐데..
자꾸만 나의 예전 모습을 잊는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 못 하듯.....
2004.12.15 11:11:50
준호군!
역시 멋진 후배님이셔!
비전 트립때 우리 조 할때부터 알아봤어요! ㅋㅋㅋ
요즘 제가 다니는 교회 설교말씀이 갈라디아서를 연결해서 하고있는데, 2-3 장에 비슷한 말씀이 나와요. 구원은 율법의 행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마 주어지는 것이라구요. 우리의 노력에 의한 것이 절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라구요.
" ... a man is not justified by the works of the law but by faith in Jesus Christ, even we have believed in Christ Jesus, that we might be justified by faith in Christ and not by the works of the law; for by the works of the law no flesh shall be justified." (Galatian 2:16) -New King James version
목사님께서는 학업에 얽매여있는 청년들에게 이런 말씀도 하셨죠. 자신이 꼭 뭔가를 잘해야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구요. 주님의 시각에서는 그 분께 순종하는 우리 그대로의 모습이 기쁨이 된다구요. 올 학기초 학업에 묻혀서 스트레스 받던 제게 일침을 놓은 말씀이었죠.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남들보기에 뭔가를 잘해야만, 그들보다 잘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 물론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일에 열심히 해야하는 것은 당연하죠. 하지만, 그것에 대한 판단이 인간의 시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거죠. 오로지 하나님의 시각에서, 그리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서!!
그리고, 설교후에 목사님은 주위 형제 자매들과 서로 이렇게 인사를 하라고 하셨어요.
"You are so great in God's sight!"
준호 후배님! 정말로 You are so great in God's sight!!
청년부 지체를 모두가 다 so great in God's sight!
준호 후배님! 이제 곧 2년차가 되고 1년차들을 후배로 맞이하겠네요. 새내기들에게 좋은 신앙과 생활의 본보기가 되리라 믿어요!!
2004.12.15 16: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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