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MBC 대표, MBC 뉴스데스크 앵커
조정민 목사가 4만 3천 트위터리안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홍수에 마실 물이 귀하다는데 샘물 같은 메시지를 전해보자….’라는 결심으로 조정민 목사가 2010년 5월부터 트위터에 올린 묵상 글 중 365구절을 엄선했다. 마르지 않는 샘처럼 하늘에서 은혜로 주신 단상의 편린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깨달은 것은, 메시지를 공유하는 것이 공동체의 본질이라는 사실이다. 저자는 이를 통해 목회의 새로운 꿈도 품을 수 있었다. 이 묵상집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랑과 믿음, 그리고 희망을 전하며, 하나님께 냉담하거나 관계가 소원해진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편하게 다가가는 메신저가 될 것이다.
01. 행복은 가난한 마음이다
감사, 웃음, 겸손, 나눔, 칭찬, 쉼
02. 인생은 성숙이다
사람, 선택, 교훈, 우선순위
03. 영혼은 성소(聖所)다
말, 생각, 인격
04. 믿음은 평안이다
예수, 기도, 십자가, 우상
05. 지혜는 나를 보는 거울이다
진리, 성찰, 내려놓음, 반성
06. 사랑은 사람이 하나님과 나눠 가진 성품이다
자아, 가족, 희생, 건강
07. 관계는 수용이다
리더십, 공동체, 오해, 충고
08. 고난은 용기의 출발점이다
고난
09. 돈보다 사람이 크다
돈, 교만, 권위
10. 비전은 생명이다
꿈, 열정, 소명, 습관, 승패
스물에는 세상을 바꾸겠다며 돌을 들었고, 서른에는 아내 바꾸어 놓겠다며 눈초리를 들었고,
마흔에는 아이들 바꾸고 말겠다며 매를 들었고… 쉰에야…
바뀌어야 할 사람이 바로 나임을 깨닫고 들었던 것 다 내려놓았습니다.
25년간 언론사에서 받은 훈련이 돌이켜보니 ‘한마디 훈련’이었습니다. 숱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마음속으로는 그 이야기를 줄이고 줄이며 ‘한마디 훈련’을 계속했습니다. 기사 작성도 앵커 멘트도 결국은 ‘한마디 훈련’이었습니다. 나이 쉰일곱에 목사가 되었을 때 가장 큰 고통은 길게 얘기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메시지는 한마디인데… 때로는 한 시간을 설교해야 하고 때로는 세 시간 동안 강의해야 합니다.
트위터는 점점 ‘긴 말하기 훈련’에 익숙해져 갈 무렵 새롭게 발견한 한마디 광장입니다. 다들 광장에 쏟아져 나와 140자 틀 속에 생각을 쏟아냅니다. 광장을 거닐다 문득 성경의 잠언이 떠올랐습니다.
“솔로몬에게 주셨던 지혜를 주시면 또 하나의 땅끝에 메시지를 전하겠습니다.”
‘홍수에 마실 물이 귀하다는데 샘물 같은 메시지를 전해보자….’
이렇게 결심하고 2010년 5월부터 쓰기 시작한 트윗이... ---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