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안녕하셨어요?
더 빨리 이곳 소식 드렸어야 하는데 연말이라 좀 어수선 했네요.
이곳 동남아 해일소식을 듣고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소식드립니다.
지난 수마트라에서 발생된 지진으로 말미암아 동.서남 아시아뿐 아니라, 태국에 까지 엄청난 피해를 주었습니다.
특히 태국 남쪽 푸껫과 피피섬, 팡아, 끄라비 등은 한마디로 인류의 재앙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비참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곳 방콕은 안전했습니다.
높은 건물들이 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하나 보통 활동하는 사람들에겐 느끼지 못하는정도였지요.
그날이 주일 오전 10시였으니까 믿는 사람들은 모두 예배드리러 간 시간이라는 것 아시는지요.
제가 아는 한 성도는 남쪽 푸켓에서 일하는데 주일을 지키러 방콕으로 올라와서 피해를 안당했다는 얘기를 들었고
이렇게 하나님께서 마지막날에 믿는 사람들을 지키시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위로를 얻습니다.
티비방송에서 계속해서 피해상황과 원조상황을 보도하고 있어 온통 난리 분위기입니다.
모든 선교사나 국민들이 성금지원과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복음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지요.
하나님을 떠나서 세상 어느곳도 안전한 곳이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세상을 뒤흔드는 지진과 해일을 보며 하나님의 크신 위엄을 느끼고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두가 속히 예배하게 되기를 소원해봅니다.
이곳 동남아 사람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긍휼로 태국이 자주 세인의 관심이 되는 것을 보며 그나마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더욱 기억하여 주시고 기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오는 새해에도 더욱 강건하시고 하시고자 하시는일
주안에서 모두 이루어지시길 소원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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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오경아 전도사님의 메일 입니다.
TES대학에서 공부하는 신학생들과 사역중인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해달라고 기도제목도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
같이 기도해주세요~*
어렴풋이 지난번 태국비전트립이 생각나네요..ㅋㅋ
생각만해도 웃음이 나오고..
방콕은 안전하다는 소식에 다행이고..
하지만 더욱더 기도해야겠네요..
선교사님 힘내세요!!